미국 LA 인근에서 4.2 지진…나흘 만에 또

노자운 기자 2024. 1.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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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가까운 서부 산지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카운티 리틀크리크의 서북서쪽 1㎞ 지점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1일 오전 8시 27분(현지 시각) LA 카운티 서남부 랜초팰로스버디스에서 남쪽으로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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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EPA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가까운 서부 산지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카운티 리틀크리크의 서북서쪽 1㎞ 지점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4.27도, 서경 117.51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8.8㎞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LA 시내에서 동쪽으로 불과 72㎞ 떨어진 샌가브리엘 산자락이다. USGS는 LA 시내와 서부 해안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남단 샌디에이고까지 진동이 퍼진 것으로 파악했다.

USGS는 수정된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기준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약 6만1000명이 4등급의 가벼운(light) 흔들림을, 약 1803만6000명이 2∼3등급의 약한(weak) 흔들림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했다. 3등급 진동은 건물 실내에서 분명히 느껴지며 정차 중인 차량이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다. 4등급 진동은 자는 사람이 깰 수 있고 창문이 눈에 띄게 흔들리며 벽에 금이 가는 듯한 소리가 나는 정도다.

LA 소방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부상이나 도시 내 건물·기반시설 피해에 관한 보고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소방 당국도 지진과 관련된 피해 신고나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LA 인근에서는 나흘 전인 새해 첫날에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1일 오전 8시 27분(현지 시각) LA 카운티 서남부 랜초팰로스버디스에서 남쪽으로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나 부상은 없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LA 일대에서는 규모 4.0∼5.0의 지진이 연평균 5차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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