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새해 건강 챙기고 관광도 하고 '일석이조'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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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아프지 않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매년 새해가 되면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짭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형제해안도로.

제주 올레 10코스에 속해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을 즐기는 여행객에도 적합한 코스입니다.

경사가 없고 완만해 한적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된 종달바당을 마지막으로 제주올레 21코스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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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사진, 비짓제주)


"올 한 해도 아프지 않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매년 새해가 되면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짭니다.

특히 새해 소망으로 건강을 기원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를 정리해 봤습니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사진, 비짓제주)


■ 해안 따라 '빨주노초파남보'

제주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알록달록한 이색 도로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입니다.

하늘과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할 수 있는 이곳은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여행 전후로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있는 방호벽은 차량 추락을 막기 위해 설치됐지만 색을 입혀보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칠해졌습니다.

중간중간 해녀상을 비롯한 여러 조각상과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꿀팁이 있다면 밝은 컬러의 옷을 입는 게 예쁜 사진을 찍는데 좋습니다.

인근에는 '키세스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두봉도 위치해 있습니다.

도두봉 정상까지는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벤치에 앉아 새소리와 바람을 느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겁니다.

한라수목원 (사진, 비짓제주)


■ 산책하며 상쾌한 공기까지

산책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한라수목원.

제주시 연동 1100도로변 광이오름 기슭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돼 있는 곳입니다.

수목원으로써 학생과 전문인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테마 관광지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체력단련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데, 시내와 가까워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밤에는 한편에 푸드트럭이 늘어선 수목원길 야시장이 펼쳐지는데요.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형제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비짓제주)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형제해안도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에서 사계리를 연결하는 이곳에선 형제섬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 한 쪽에는 차량을 정차하지 못하도록 방지턱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 올레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도로도 마련돼 있는 등 다양한 여행객을 위한 도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제주 올레 10코스에 속해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을 즐기는 여행객에도 적합한 코스입니다.

주변 명소로는 사계 해변과 발자국 화석 산지 등이 있습니다.

또 사계리해안 체육공원,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 등의 시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제주올레 21코스 (사진, 비짓제주)


■ 바다, 마을, 오름을 한 번에

제주 동부지역의 바닷길과 마을, 밭길, 오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올레길의 마지막 코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종달리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21코스입니다.

거리는 11.1㎞로, 걸어서는 3~4시간이 소요됩니다.

모두 평탄한 길이라 걷기에 좋고, 오름 등반이 힘든 이들을 위한 우회 길도 마련돼 있습니다.

코스의 유일한 오름인 지미봉은 정상까지 약 15분이 걸립니다. 오름 끝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같은 풍경이 나옵니다.

경사가 없고 완만해 한적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된 종달바당을 마지막으로 제주올레 21코스는 끝납니다.

다만 코스 우회와 변경사항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방문 전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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