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헬기 이송 논란에…홍준표 "목숨도 정쟁거리냐"

한광범 2024. 1. 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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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로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헬기로 서울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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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로 특혜시비 하는 것 자체가 유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훈 기자)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로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헬기로 서울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 목숨도 정쟁거리가 되는 시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서울 이송을 ‘부산 의료 멸시’라고 바라보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서도 “가당찮다”고 일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 대표는 “서울 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삼성서울병원에 가기 위해 SRT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며 “그건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식 수준에 맞게 지방의료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며 “의대 증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 수준을 국민들이 신뢰하게끔 수도권 못지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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