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청룡의 해…지드래곤, 제대 앞둔 BTS 진과 콜라보 원해”(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1. 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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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S 진(왼쪽) 지드래곤(오른쪽)/뉴스엔DB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지드래곤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의 콜라보를 희망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검색N차트' 코너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이라는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청룡이 자주 오는 해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민기는 "푸른 용의 해는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서 청룡을 의미하는 해다. 힘, 행운, 번영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용과 진이 만났다는 이야기냐? 올해 BTS 진이 제대하니까 진과 '용' 지드래곤과 내가 뭘 하겠구나. 될 것 같다. 이 친구들이 안 하면 안 된다. 내가 여론을 그렇게 만들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장수 디제이 베스트 5'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에 전민기는 "방송 3사 단일 프로그램 기준이다. 박명수처럼 중간에 공백이 있거나 프로그램을 옮긴 분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5위 SBS '두시 탈출 컬투쇼'의 김태균은 2006년부터 진행했다. 전민기는 "올해 19년째다"고 전하며 "박명수도 라디오 출연 다 모으면 좀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다 긁어모으면 아카이브 상 받아야 한다. 라디오 진행만 다 모으면 20년 된다. 교통방송부터 시작해 MBC '두시 데이트', 30년 전 '전국 퀴즈 열전'도 했었다"며 "중간에 옮긴 건 잘린 적도 있다. 또 어느 정도 하면 기름칠을 해줬어야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4위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김창완이다. 2000년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이에 박명수는 "김창완 선배가 롤모델이다. 연기자로 변신해 볼까 한다"며 "정극 연기 해보고 싶다.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연기밖에 없을 것 같다. 카메오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당시 연기는 웃기려고 한 거다. 막상 하면 잘한다"며 "액션 중 얻어맞는 역할 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전민기는 "'범죄도시' 초롱이 같은 역할 잘 어울리겠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맞다. 그런 배역 연기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명수는 드라마 '이산', '내조의 여왕', '태희혜교지현이' 등 다수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박명수가 연기 욕심을 낸 초롱이 역은 배우 고규필이 연기했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중고차 딜러 초롱이를 연기한 고규필은 새로운 '신스틸러'로 떠올랐고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3위는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의 양희은이다. 1999년 6월에 진행을 시작했다. 2위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으로 최화정은 1996년 11월부터 방송을 시작해 올해 28주년이 됐다.

박명수는 "나도 한 곳에 오래 있을걸, 기름칠 때문에 너무 왔다 갔다 했다. 솔직히 '두시의 데이트'할 때 내가 청취율 많이 올려놨다. 그런데 기름칠을 너무 안 해줬다. 그래서 내가 그만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디오쇼' 제작진을 향해 "기대하겠다. 내년 10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악조건은 10년 전에 잘릴 수 있다. 올가을 정도에 회사가 어렵다며 잘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위는 1990년 3월부터 시작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였다. 박명수는 "이 형님이 내 롤모델이다. 라디오가 진짜 재미있다. 나도 철수 형만큼 할 수 있다. 92세에 이 자리에서 쓰러질 거다"며 라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명수는 "여러분에게 재미로 드리는 말씀이다. 매일 여러분 만날 수 있고 갈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이다"고 말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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