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내일 '소한' 깜짝 강추위...겨울 날씨 전망은?

김진두 2024. 1.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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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주 전인가요 그때는 정말 추웠는데 이번 주에는 대체로 포근했습니다. 주말에 그런데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고 하고요. 지난달은 역대 12월 가운데 기온 변동 폭이가장 컸다고 합니다. 날씨 예보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큰 지각변동이 관측되면서 주요 도시가 서쪽으로 1미터 정도움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련해서 김진두 기상 재난 전문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몇 주 전에 엄청 추웠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포근해요. 그런데 내일 다시 추워진다고요?

[기자]

그때는 북극한기가 내려왔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아침기온 같은 경우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죠. 그러니까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극한한파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다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뒤로는 별다른 추위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삼한사온이라는 예전 겨울 용어는 사라진 지가 오래됐고요. 대부분이 구한십일온, 칠한칠온, 이런 식으로 완벽하게 겨울날씨가 달라졌습니다.

그게 북극한파의 영향이었습니다. 오늘도 굉장히 포근했죠. 아침기온이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2.7도, 낮기온은 무려 영상 8도까지 오릅니다. 초봄 기온입니다. 그런데 내일 토요일이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4도, 오늘보다 7도가량 떨어지죠. 낮기온도 4도 정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아침기온과 낮기온 모두 영하권에 머물고요.

다음 주 월요일 첫 출근길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1월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가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찾아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추워지는 날씨고요. 화요일에는 기온이 조금 오르지만 이렇게 추워졌다가 기온이 오르면 어떤 현상이 나타납니까? 눈이 내립니다. 서울에도 내륙에도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점은 꼭 염두에 두시고 주말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일이 절기상 소한이잖아요. 소한이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씨인데 이번에는 그렇게 춥지 않은 것 같네요.

[기자]

소한 추위에 대한 속담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왔다 얼어죽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또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 때 녹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소한 추위가 대한 추위보다 훨씬 강했던 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소한은 1월 초에 있고요. 대한은 2월 초에 있습니다. 1월이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속담들이 나왔던 거죠. 그런데 보시면 아시다시피 기온 자체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온난화의 영향 그리고 북극한파의 영향이 겹치기 때문인데. 소한이 예년보다는 덜 추워지고 대한이 예년보다 추워지고 있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게 2000년도 이후의 날씨입니다. 2000년대 이후 소한과 대한의 날씨를 살펴봤거든요. 2000~2003년까지 기온을 살펴보니까 소한 때 전국 평균 기온이 영하권인 날이 13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한은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게 10일이었습니다.

소한이 여전히 더 춥기는 하지만 그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 그러니까 소한 추위도 예전보다는 덜하고 대한 추위가 북극한파가 내려오는 동안에는 2월에도 추울 수 있다, 이런 걸 여실히 보여주는.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겨울 날씨를 최근의 날씨들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상청은 1월 중순 이후, 1월 말을 어떻게 예보하고 있어요?

[기자]

1월 중순 이후, 1월 말 같은 경우에는 현재까지는 큰 추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한 차례 영하 10도의 한파가 지나간 뒤로는 그렇게까지 추워지지는 않는다. 아침기온은 영하권, 낮기온은 영상권을 오르내리는 예년의 겨울보다 조금 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북극한파가 또 한 차례 내려올 가능성은 조금 낮은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자리를 이동해서 얘기를 이어가 보죠. 이제 겨울이 두 달 정도 남았잖아요. 앞으로 겨울 날씨는 어떻게 예측되고 있습니까?

[기자]

겨울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게 기상청이 1개월마다 예보를 합니다. 그래서 기상청이 마치 1개월 예보를 했습니다. 보시죠. 이게 어떤 내용이냐면 평균기온입니다. 평년보다 낮을 확률, 평년과 비슷할 확률, 평년보다 높은 확률을 보여주는 겁니다. 보시면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입니다. 앞으로 1개월 동안 초반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 주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세 번째는 평년과 비슷하고요. 네 번째는 평년보다 높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2월 14일 정도까지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그러니까 극한한파는 없다라는 걸 제시하고 있습니다.

1개월 예보 내용대로 날씨가 된다면 영하 10도 이후, 소한 때 찾아온 그 한파 이후에는 영하 10도까지 서울 기온이 떨어지는 아주 강력한 한파는 없을 가능성이 더 높다. 오히려 예년과 비슷한 추위거나 조금 더 포근한 겨울 날씨가 2월 상순까지는 이어지겠다는 게 기상청의 1개월 예보입니다.

[앵커]

겨울철 예보까지 살펴봤고. 그리고 김진두 기자가 출연할 때마다 겨울철 도로 위 살얼음 조심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세종시에서 큰 사고가 났어요.

[기자]

보통 도로 살얼음이라는 거는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렸다가 낮 동안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면 녹았다가 밤에 다시 얼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도로가 꺼멓기 때문에 검은색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아요. 도로 위에 얼음이 생긴 거죠. 그런데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소대로 속도를 높이고 지나거나 또는 급제동을 했을 때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세종시에서 나타난 사고는 비와 눈이 아니었습니다. 안개였습니다. 짙은 안개가 끼면 안개도 물방울입니다. 그런 물방울들이 도로에 맺히게 되고 그러면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살얼음으로 변하게 되는 거죠. 비나 눈이 안 왔기 때문에 방심하고 지나가다가 안개가 낀 상황에서 급제동을 밟았을 때 똑같이 살얼음이 꼈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앵커]

아침에 보통 이슬 맺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나 눈이 아니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낀 지역을 지나가고 기온이 영하권일 때는 도로 위 살얼음을 명백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앵커]

겨울에는 일단 아침에 차를 가지고 나가신다면 무조건 조심하셔야 되겠네요.

[기자]

비, 눈 조심하셔야 되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안개 낀 날 주의하셔야겠고요. 이런 날에는 우선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그리고 속도는 절반으로 줄여서 운전하시는 게 가장 좋고요. 급제동 또는 급회전은 삼가시는 게 도로의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앵커]

치사율도 더 높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도로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보면 100건의 사고가 났을 때 보통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얼음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로 인한 사고는 100명당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그만큼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 번 미끄러지면 자기가 차를 제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속도도 못 줄이면서 부딪히기 때문에 사망 확률이 평소보다도 일반적인 사고보다도 훨씬 높아지는 게 빙판길 사고, 특히 도로 위 살얼음 사고가 되겠습니다.

[앵커]

겨울철 도로 위 살얼음 사고 위험이 높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어떻게 운전하는 게 좋을지 전문가 이야기 듣고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속도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뭔가 좀 도로가 얼었다라는 느낌이 오면어떻게 운전해야 됩니까?

[기자]

우선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확보해야 되고 그리고 속도는 절반으로 줄여야 합니다.

[앵커]

브레이크를 어떻게 밟아요?

[기자]

브레이크는 제동하게 될 경우 깊게 밟는 게 아니고 나눠서 밟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나눠서 밟아주는 게 가장 중요한 도로 위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막는 방법입니다.

[앵커]

그리고 도로 위 살얼음이 특히 더 잘 어는 더 위험한 지역들도 있나요?

[기자]

일반적인 도로보다도 도로 위 살얼음이 방심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뭐냐 하면 터널 진입로, 출입로입니다. 그러니까 터널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눈이나 얼음이 얼 조건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는 얼음이 얼 가능성이 높고요. 특히 터널 지나간 뒤에 나가는 출입구 쪽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량입니다. 다리 위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주변에 호수나 강이 있는 지점에서는 굉장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습기가 높아지기 때문에 살얼음이 비나 눈이 오지 않더라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앵커]

일본 지진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이 발생했고요.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어요. 그런데 서쪽에서 났잖아요. 일본 지도를 보면 서부에서 발생했는데. 보통 동부에서 많이 나는 것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데 서부에서 발생했어요.

[기자]

서부에서도 지진이 많이 발생하긴 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빈도가 동쪽보다는 적다는 거고요. 동쪽보다 강도는 강하지 않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보시면 제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저기 위치가 보시죠. 위치가 이시카와현 바로 붙은 지역에서 나타났습니다. 보시면 여기가 노토반도고요. 이 주번이 이시카와현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지진이 났기 때문에 내륙에서 굉장히 가까운, 해안선 정도에서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이 주변에 흔들림으로 인하는 피해가 굉장히 컸고요. 지진해일보다도 지진의 충격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컸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주변은 대부분 4개 정도의 판이 겹쳐 있는 지역입니다. 일본 지역은 기본적으로 규모 9.0의 지진이 나는 지역 같은 경우는 태평양판과 오호츠크해판이 부딪히는 경계 부분에서 났고요.

또 대부분 도쿄나 규슈 쪽에서 나는 지진 같은 경우도 판과 판의 경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난 지역도 보시면 유라시아판과 오호츠크해판의 경계 부위에서 에너지가 계속 쌓이면서 이렇게 규모 7.6이라는 강진이 났고 특히 해안가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나면서 시설물 피해가 굉장히 컸고요. 해일 피해보다는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컸던 게 이번 이시카와현 지진입니다.

[앵커]

같은 지역에 83년도에도 큰 지진이 났더라고요.

[기자]

83년도에도 지진이 났고 10년 뒤인 93년도에도 지진이 났습니다. 83년도의 지진은 규모가 7.7, 그리고 93년도의 지진은 규모가 7.8이었습니다. 규모 7.8의 지진이 났던 상황을 제가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는데 잠깐 보실까요. 이게 규모 7.8의 지진이 났을 때 어떤 식으로 이 주변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지진해일이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동해안 쪽에 속초에서 이때는 높이가 276cm, 그러니까 2m 76cm, 3m에 육박하는 해일이 나서 피해가 있었습니다.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규모 7.6이었죠. 이때는 7.8입니다. 0.2 차이잖아요. 0.2 차이는 에너지가 2배입니다.그러니까 1993년도에는 2배 정도, 이번에 일어난 지진의 2배 정도의 에너지로 지진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굉장히 강럭한 해일이 우리나라 동해안에 몰려들면서 3m 가까운 지진해일로 인해서 동해안에 피해가 속출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7.6인데 해안 쪽이 아니라 해안가에 바짝 붙어서 발생을 했고 규모는 7.6이었다. 93년도 지진에 비해서는 0.2가 작았고 절반 정도의 에너지가 줄었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게 85cm의 지진해일이 관측된 겁니다.

[앵커]

7.6과 7.8의 에너지 차이가 2배라는 거죠.

[기자]

0.2 날 때마다 2배씩 늘어납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 당국 발표 보니까 도시가 서쪽으로 이동을 했대요.

[기자]

해안가 쪽에서 발생을 했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해안가에서 거의 붙은 상태에서 발생했고. 이 상태에서 규모 7.6의 굉장히 강력한 지진 때문에 약간 움직였다고 보는 거고요. 과거에 가장 중요한 게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역사상 가장 강합니다. 내륙이 아니라 해저에서 발생했죠. 이때는 일본 전체가 우리나라 쪽으로 2cm 정도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큰 지각이 2cm 움직였다는 건 2cm가 작아 보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굉장히 강한 에너지를 줬고요. 2011년도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거든요.

그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갑자기 강한 에너지가 가해지고 그전에 축적된 에너지가 더해지면서 2016년에 경주 지진으로 5.8, 그리고 2017년에 5.4의 포항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서 두 차례의 큰 지진이 일어났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분석이 있더라고요. 이번 지진이 본진이 아니라 더 큰 지진의 전조다. 아니다, 이게 본진이고 뒤에 여진이 이어질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아까 말씀드렸듯이 1993년도에 7.8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이 지역에도 지진이 나기는 했지만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2018년 정도부터 해서 그 지역에 규모 6 정도, 5가 넘는 지진이 자주 발생했거든요. 일본 연구진들이 분석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지역에서 곧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라고 발표를 했고요. 그게 실제로 5년 뒤에 이렇게 발생을 한 겁니다.

규모 7.6이었죠. 이 지역은 일본 동쪽보다는 에너지가 그래도 많이 쌓이기는 합니다마는 동쪽보다는 에너지가 더 많이 쌓이는 지역은 아닙니다. 따라서 규모 7.6이라면 본진으로 충분하고요. 이 또한 에너지가 풀렸기 때문에 당분간은 규모 7을 넘는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아질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본진이 아니라 전진이다라고 하는 건 넌센스고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되지만 확률은 좀 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강력한 지진이었고 그 지진의 여파로 혹시 우리나라 지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우려하는 분도 있는데 어때요?

[기자]

이쪽 지각과 우리나라의 지각은 완전히 별개의 지각입니다. 그러니까 동일본 대지진이 너무 컸고 지각 자체가 움직이면서 우리나라 지각에도 영향을 준 거였지만 7.6의 강진은 물론 강한 지진이긴 하지만 그 정도 지진으로 우리나라의 지각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번 규모 7.6의 지진으로 우리나라에 또 다른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건 좀 그렇고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우리나라에 계속해서 에너지가 축적이 됐기 때문에 경주 지진, 포항 지진에 이어서 다른 내륙, 이전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던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에도 또 다른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점점 더 높아졌다고 보시면 되고 다른 지역에도 내진 설계 그리고 지진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내일 소한 깜짝 강추위, 월요일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예보 들어봤고요. 김진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진두 (skdus92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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