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안승완 주무관, 교육부 적극행정 전국 최우수

류상현 기자 2024. 1.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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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 지난해 8월 6일 인터뷰한 경북교육청 안승완 주무관(6급)의 '학교시설 수선주기 기준 마련'이 2023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안 주무관은 지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근을 하면서 각종 논문, 법령(법인세법, 주택관리법, 조달청 고시), 타시도 사례 등을 분석해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 수선주기 기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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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 안승완 주무관. 2024.01.05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뉴시스>가 지난해 8월 6일 인터뷰한 경북교육청 안승완 주무관(6급)의 '학교시설 수선주기 기준 마련'이 2023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수선주기란 건축물에 쓰인 자재의 교체 연한 기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재의 내구연한에 따라 수선주기가 달라지는데 일례로 교실 마루는 15년, 교실창은 20년이 지나면 내구연한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고 전면보수 등 수선을 한다.

수선주기 마련은 중장기 시설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집행과 장기수선 계획을 가능하도록 해 지속 가능한 유지·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또 과학적인 시설 투자로 예산 중복 및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시설 노후로 인한 학생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안 주무관은 지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근을 하면서 각종 논문, 법령(법인세법, 주택관리법, 조달청 고시), 타시도 사례 등을 분석해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 수선주기 기준'을 마련했다.

앞서 경북교육청 소관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781교에 공문을 보내 516교의 유효 데이터 확보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의 오류를 분석하고 자재별로 적정한 교체시기를 연구했다.

2021년~2023년(2년 5개월)의 경북교육청이 시행한 교육환경개선사업 수선주기 항목별 수선 실적도 조사했다.

수많은 기술직 공무원들과의 토의를 거쳐 마련한 이 수선주기는 전국 행정기관 최초의 기준이 됐고 지금은 군부대를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자료 요청을 해오고 있다.

실제 용도별 건축물의 디자인은 다르지만 자재 등의 시설 수명은 거의 같기 때문이다.

교육부도 이를 토대로 수선주기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승완 주무관은 5일 "수선주기가 15년인 보도블럭이 5년도 되지 않아 교체되는 것을 본다면 누구나 예산낭비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이 설정한 79개 사업에 대한 수선주기 기준이 마련돼 연간 수백억 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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