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수술실의 유령과 비극, 어머니의 7년 싸움

이민지 2024. 1.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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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수술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월 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한 청년에게 닥친 충격적 비극과 어머니의 처절한 노력을 따라가본다.

그 말을 놓치지 않은 어머니는 병원 측에 수술실 CCTV 영상을 요구한다.

그런 어머니를 일깨운 친척의 한 마디는 "이거 이모가 봐야 해. 여기에 답이 있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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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날 그 수술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월 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한 청년에게 닥친 충격적 비극과 어머니의 처절한 노력을 따라가본다.

2016년 9월 9일 서울 봉천동, 모두가 곤히 잠든 시간 한 어머니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새벽 4시가 되었는데도 큰아들이 아무 연락도 없이 집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걱정되는 마음에 문자도 해보고, 전화도 해보지만 연락은 되지 않는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그때, 큰아들로부터 “OO대학병원으로 와서 전화해.”라는 메시지 한 통이 도착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어머니는 병원으로 달려가 큰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냐고 묻는 말에 3층으로 올라오라는 큰아들. 그리고 어머니는 3층에 올라가자마자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대학병원 3층은 중환자실이었다. 중환자실 앞에 서 있는 큰아들이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엄마, 놀라지 마...지금 대희가 중환자실에 있어.”라는 것.

대희는 대학에 다니는 둘째 아들이다. 추석 연휴 때 오겠다고 웃으며 집을 나섰던 아들이 의식 없는 채로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다. 전날 밤 응급실에 실려와 심정지를 일으켰던 것.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맥박은 돌아왔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담당 의사의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평소 착실하고 꿈 많은 청년이었던 대희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하나 있었다. 바로 턱에 대한 콤플렉스.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항상 턱을 가리거나 포토샵으로 깎을 만큼 큰 콤플렉스였다. 그런 대희가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남의 한 성형외과. 대희는 달라질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며 수술대에 누웠다. 그리고 11시간 후, 119 센터로 신고가 접수된다.

성형외과에서 마취가 시작되고, 119 센터로 신고가 접수되기까지 11시간 동안 대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성형외과 원장이다. 대학병원에 찾아온 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수술실마다 CCTV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말을 놓치지 않은 어머니는 병원 측에 수술실 CCTV 영상을 요구한다. 11시간 동안의 진실이 담긴 영상, 하지만 어머니는 무서워 차마 영상을 열어보지 못했다. 그런 어머니를 일깨운 친척의 한 마디는 “이거 이모가 봐야 해. 여기에 답이 있어.”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어머니는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모니터 앞에 앉는데 영상 속에 담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한승연, B1A4 신우, 이미도가 장성규, 장도연,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함께 한다.

2016년, 스물다섯 살 청년에게 일어난 예상치 못한 비극. 진실을 밝히기 위한 어머니의 7년간의 싸움, '수술실의 유령' 편은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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