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식]군민과 함께해온 가평 8경 걷기 대장정 호응 등

함상환 기자 2024. 1. 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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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제공

[가평=뉴시스] 함상환 이호진 기자 = 가평군이 지난해 3월부터 8개월간 군민과 함께 추진해온 걷기 대장정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가평군은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 향상에 기여하고자 꾸준한 걷기 실천 및 등반을 위한 ‘꽃 따라, 길 따라 함께하는 가평 8경 걷기 대장정’에 6개 읍면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참여자의 사전, 사후 건강행태 조사 결과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율은 48.8%에서 78.1%로 높아져 목표치 70%를 달성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도 90% 이상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가평 8경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소로는 제3경 용추계곡과 제6경 운악망경을 꼽았다.

참여자별로는 가평읍 263명, 설악면 34명, 청평면 48명, 상면 23명, 조종면 53명, 북면 15명 등 총 436명이 참가해 걷기운동을 통한 비만 예방 및 규칙적인 신체 활동량 증가라는 2마리 토끼를 잡았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명소인 가평 8경 인증(기념사진) 완료자는 1경(청평호반) 107명, 2경(호명호수) 105명, 3경(용추계곡) 106명, 4경(명지단풍) 115명, 5경(적목용소) 104명, 6경(운악망경) 105명, 7경(축령백림) 93명, 8경(유명농계) 89명 등 총 824명이 완주해 애향심을 다졌다.

특히 1~8경까지 전 구간 등반자는 가평읍 46명, 설악면 3명, 청평면 17명, 상면 5명, 조종면 10명, 북면 2명 등 83명이 참여해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고 다양한 기념품을 받는 등 힐링과 행복의 시간을 맛봤다.

또 생애주기 참여 인원도 10대와 20대 각 13명, 30대 40명, 40대 76명, 50대 147명, 60대 128명, 70대 19명 등 나이 비례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가족 단의 참여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군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걷기 번개모임 운영, 카카오 채널 상담 등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올해도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걷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가평 8경 외 산책로, 둘레길 등 걷기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및 완주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가평군의 비만율은 32.6%로 지속적인 증가에 반해 걷기 실천율은 39.1%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걷기 프로그램 제공 및 신체활동 실천 유도를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및 전문적인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오고 있다.

◇가평군,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 넣어

가평군이 ‘군민 생활은 더 풍요롭게’라는 민선 8기 군정 방침아래 소상공인 생존·활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2023년 대한민국 지역 경제 대상’에서 골목상권(소상공인 지원) 부문 최우수상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하 학회·연구원)이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존 공포된 공식 통계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조사됐다.

학회·연구원은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 평가 규정에 분야별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급 지방자치단체를 특성별(광역·기초 및 도시·농촌), 규모별(인구 등)로 구분하고 표준화 방법을 이용해 9개 부분별 지표 평가 결과를 총점을 합산해 지역경제 대상 지자체를 도출했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확대 지원을 통한 지속 성장 강화와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조직성장 및 역량 강화를 이루는 등 소상공인 지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성적을 토대로 올해에도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사업, 특례 보증·신용보증료 및 이차보전금 지원 등의 경영안정 자금지원 사업,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첫 출발 응원 창업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소상공인 생존·활력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216억여 원을 들여 관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9억여 원을 들여 창업 및 노후 점포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개소당 5000만원 이내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비율을 2%에서 3%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 경영안정 자금지원에 4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사업과 폐업 소상공인 사업 정리 및 재기 지원에 각각 1억여 원을 편성해 추진키로 했다.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축제·행사·정부지원금 등 신규 시책 발굴 및 지급과 홍보 물품 지원, 이용자 쿠폰 지급 등 배달 특급 가맹점·이용자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의 지역 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해 가평 GP페이 카드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사업 등도 포함된 연도별 추진계획을 지속 확대 추진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과 성장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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