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월 10만원 대학생 공동기숙사 생긴다…올해 4곳 착공

김정현 기자 2024. 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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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소유한 부지를 활용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대학생 공동기숙사 4개소를 짓는다.

교육부는 올해 도심 내 국·공유 부지를 활용해 인근 여러 대학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기숙사 4개소에 대한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당국은 용산 공동기숙사를 기숙사비와 관리비를 합해 월 10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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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도심 국·공유 부지 활용해 공동기숙사 착공
서울 용산구·한체대 기숙사 2026년 1학기 개관 예정
인천대·서울과기대 기숙사도 올해 하반기 착공 계획
[세종=뉴시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동소문 행복기숙사 전경.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소유한 부지를 활용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대학생 공동기숙사 4개소를 짓는다.

교육부는 올해 도심 내 국·공유 부지를 활용해 인근 여러 대학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기숙사 4개소에 대한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서울 용산구 공동기숙사가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간다. 2026년 1학기 개관 예정이며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595명(299개실)을 수용하는 규모다.

당국은 용산 공동기숙사를 기숙사비와 관리비를 합해 월 10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숙사 뿐만 아니라 건물에 서울형 키즈카페, 체육시설 등 지역 복지 시설을 함께 설치한다.

올해 6월에는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 공동기숙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1학기에 문을 열 전망이며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한다. 기숙사에 354개실을 두고 704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1학기에 문을 열 예정인 기숙사 2개소는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9월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기숙사가 착공한다.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최대 906명이 살 수 있도록 588개실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어 10월엔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1000명(502개실)을 수용할 기숙사가 착공한다.

국·공유 부지와 기부금 또는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지어지는 교육 당국의 행복기숙사는 주변 원룸 등 시세보다 2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대구 중구와 서울 성북구 동소문 행복기숙사의 기숙사비는 월 24~34만원 수준인데 비해 주변 월세는 월 50만원 수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교육부 측은 "기숙사와 협약을 맺은 대학·지자체 추천을 받은 학생은 월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까지 추가적으로 기숙사비를 경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토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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