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 중남구 예비후보, '동성로 공동캠퍼스 타운(DCT) 조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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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빈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3호 공약으로 '동성로 공동캠퍼스 타운(이하 DCT)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DCT는 궁극적으로 동성로 내에 '대학교 학군'을 조성해 사람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라며 "TK지역 대학 공동캠퍼스가 유치된 중구는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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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 통해 동성로 내 정주 청년 확대 및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강사빈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3호 공약으로 ‘동성로 공동캠퍼스 타운(이하 DCT)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중구는 동성로 공실률 증가와 대학교 부족 등의 문제로 지역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며 구도심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강 예비후보는 “각종 상인회와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동성로 공실을 통해 유동 인구가 동성로에 머무는 시간을 확보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며 “중구의 침체는 곧 대구의 침체”라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중구로의 ‘대학 유치’를 해당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내다봤다.
강 예비후보는 “중구는 지하철 1,2,3호선이 모두 지나는 유일한 구이고,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에는 토익, 토플, 공무원, 코딩 등 ‘성인 전문’학원이 주를 이루고 있어 ‘대학생’과 같은 젊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라며 “중구에 대학교가 있다면 학생들이 동성로에 더 오래 머물 것이고, 중구의 지역 경쟁력은 자연스레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가 내세운 DCT는 동성로 및 도심에 늘고 있는 다수의 공실을 임대해 조성된 대구‧경북권 대학의 공동캠퍼스로, 학생들은 각 대학의 학과에서 이수해야 하는 일부 전공과목뿐 아니라 각 대학의 창업 관련 기관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업허브 등 대구시 창업 관련 기관에서 지원되는 양질의 창업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강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대구시에서 추진되는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공동캠퍼스’가 가지는 장단점을 파악해 DCT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며 “DCT는 ‘도심캠퍼스타운’의 개념을 넘어 실제 대학교의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2호 공약’인 ‘지방청년청’을 통한 지역 청년 정책 연구, DCT에서의 양질의 창업 교육 진행, 해당 수업을 이수한 학생에게 창업 공간으로 동성로 공실 제공을 통해 동성로 일대에 ‘산·학·연 선순환 패러다임’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DCT는 궁극적으로 동성로 내에 ‘대학교 학군’을 조성해 사람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라며 “TK지역 대학 공동캠퍼스가 유치된 중구는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방에서도 상권쇠퇴와 지역 대학 문제 등의 청년 관련 의제가 심각히 대두된다며 DCT와 같은 지역 대학 공동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 추진 방향에 대해 “지역에 산적한 문제의 당사자들이 피부로 와닿고 임기 내에 해결할 수 있는 공약만을 내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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