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젬마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모든 일에서 극단에까지 가고 싶다', 모두 덕후 되시길"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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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문학강사 김젬마가 '무식탈출-문학' 코너에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시 '모든 일에서 극단에까지 가고 싶다'를 소개했다.
이후 김영철이 "젬마 쌤은 새해 뭔가 특별한 다짐을 하셨냐?"라고 묻자 김젬마는 "저는 진정한 문학강사로 거듭나서 우리 문학과 역사,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서 많이 소개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또 강사로서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를 하고 싶다 이런 초심의 열정을 되새겨보고 싶다"라고 답하고 "그리고 하나 더 욕심을 내자면 올해 검도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것이 저의 거대한 목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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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문학강사 김젬마가 '무식탈출-문학' 코너에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시 '모든 일에서 극단에까지 가고 싶다'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젬마 쌤, 화날 때도 차분하실 것 같은데 짜증내고 욕하실 때도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김젬마가 "저는 주로 입보다는 몸으로 해결하는 타입이다. 화나면 죽도를 들고 타격대를 팍팍 치면 욕이 따로 필요 없다. 지금 검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철이 "검도를 하신 지 몇 년 되었냐?"라고 묻자 김젬마가 "한 지 5년 넘었다. 유단자다"라고 답했고, "스트레스가 확실히 날아가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김젬마는 "날아간다. 지금도 가방 속에 작은 죽도가 들어 있다"라고 귀띔했다.
김젬마는 "새해 첫방송이라 새해 인사로 시작해볼까 한다"라며 "여러분, 올해 모두 덕후 되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젬마는 "저는 덕후가 된다는 걸 일종의 몰입의 결과라고 본다. 뭔가의 깊이를 느끼면 다른 것을 바라보는 시선도 깊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한 우물을 파다보면 남들이 알지 못하는, 그 분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어떤 질서나 법칙을 찾게 되고 나한테만 보이는 경지를 체험했다는 그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젬마는 "그래서 오늘은 그런 깊이를 추구하는 시를 감상해보려고 한다. 러시아의 대문호 하면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가 많이 떠오르실텐데 한 분 더 추가하겠다. 바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다"라고 말하고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시 '모든 일에서 극단에까지 가고 싶다'를 낭송했다.
"이 시를 쓴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소설 '닥터 지바고'의 저자이기도 하다"라며 김젬마는 "새해라서 어떤 다짐들을 많이 하고 계실텐데 하나에 꽂혀 사는 건 꽤나 매력적인 일인 것 같다. 특정 분야를 갈 때까지 가보는 것, 어떤 삶의 깊이를 이해하는 좋은 과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제마는 "이 시의 중간에 이런 말이 나온다. '살고 생각하고 느끼고 사랑하고', 매 시간마다 저렇게 살아간다면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새해 새로운 다짐을 한다는 건 다시 스스로 뜨거워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환기하자 그런 의미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영철이 "젬마 쌤은 새해 뭔가 특별한 다짐을 하셨냐?"라고 묻자 김젬마는 "저는 진정한 문학강사로 거듭나서 우리 문학과 역사,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서 많이 소개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또 강사로서 학생들에게 더 좋은 강의를 하고 싶다 이런 초심의 열정을 되새겨보고 싶다"라고 답하고 "그리고 하나 더 욕심을 내자면 올해 검도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것이 저의 거대한 목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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