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릿, 반도체향 매출 강한 성장 기대-SK

김지영 2024. 1. 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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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퓨릿에 반도체향 매출의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향 매출은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제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퓨릿의 투자 포인트로 △반도체 업사이클에 따른 반도체향 소재 매출 증가 △고객사 확장에 따른 추가 매출 기대 가능 △신사업 포텐셜 유효를 짚었다.

이들은 "반도체향 매출의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향 매출은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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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1513억원·영업이익 180억원 전망"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4일 퓨릿에 반도체향 매출의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향 매출은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이 4일 퓨릿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513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전망했다. [사진=퓨릿]

퓨릿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용으로 전방이 다양한 케미칼 소재 회사다. 정제를 통해 순도를 높이는 방식 또는 합성을 통해 소재를 생산한다. 기존 산업용, 디스플레이 소재 위주에서 고순도 반도체 소재 회사로 변모 중이다. 폐유기용제를 회수 후 정제하는 재활용 순환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다.

박제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퓨릿의 투자 포인트로 △반도체 업사이클에 따른 반도체향 소재 매출 증가 △고객사 확장에 따른 추가 매출 기대 가능 △신사업 포텐셜 유효를 짚었다.

이들은 "작년 최종 고객사인 국내 IDM의 가동률, 투자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 하락이 예상되지만, 향후 가동률 증가와 증설, 미세화로 인한 패터닝 공정 횟수 증가로 우호적인 산업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진쎄미켐의 씬너 원재료 이원화로 삼성전자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증설되는 P4 공정 라인에 대한 소재 납품을 확정한 상황이다. 삼성전자향 EL, EEP 소재는 합성 방식으로 생산해 정제 방식의 PGME, PGMEA 계열 대비 이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3년 듀폰, 인텔 등의 추가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특히 듀폰향 매출의 경우 기존 씬너 원재료가 아닌 포토레지스트 원재료로 납품돼 향후 포트폴리오 확장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퓨릿은 2차전지 소재 산업에도 진출 중인데, 합성용 용매제(solvent) 제품,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해 공급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재생 구조 비즈니스 모델을 반도체로 확장 중이다.

박제민, 나승두 연구원은 "기존 MLCC와 산업용 위주로 100억원대였던 매출을 반도체로 확장해 기존 고객사 락인 효과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며 "열분해유 사업을 위해 대형 정유사와 협력해 정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퓨릿의 매출액은 1513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전망했다. 이들은 "반도체향 매출의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향 매출은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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