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일대 주택 공급 ‘절벽’ 온다…새해 신규 분양 관심 高

2024. 1. 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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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10만여 가구에 안착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임대 제외)은 11만919가구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2022년 10만3747가구가 공급됐지만, 작년 7만2687가구가 나와 약 40% 줄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인허가(2023년 1~10월)도 9만1942가구에 그쳐 2022년 대비 13% 줄어 향후 공급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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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40% 감소, 인구 100만 용인·수원도 2000가구 밑돌아
경기, 인천 아파트 감소폭 커…“입주량 더 줄어들 것”
새 아파트 희소 가치 상승…‘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등 관심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10만여 가구에 안착할 전망이다. 2014년 이후 9년만에 최저다. 시장 불확실성, 공사비 문제 등으로 ‘확실히 될 곳’이 아니면 사업주체들이 공급을 꺼린 것이 이유로 꼽힌다. 동시에 내년부터 입주량도 크게 줄어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임대 제외)은 11만91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10만8380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2022년(15만3925가구)와 비교해도 약 35% 감소했고, 이전 5년 평균(14만2242가구)과 따져봐도 30% 정도 줄었다.

특히 작년 대비 경기, 인천 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려졌다. 2기신도시 등 택지지구 분양이 줄어든 게 이유로 꼽힌다. 경기도는 2022년 10만3747가구가 공급됐지만, 작년 7만2687가구가 나와 약 40% 줄었다.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인 수원과 용인도 각각 1837가구, 4015가구 공급에 그쳤다.

인천도 같은 기간 2만5713가구에서 1만4028가구로 공급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서울은 각각 2만4465가구, 2만4204가구가 공급 돼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향후 입주 물량도 확 준다. 2024년 수도권 입주량은 13만3675가구로 올해보다 약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5년 11만4046가구, 2026년 5만5071가구로 뚝 떨어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인허가(2023년 1~10월)도 9만1942가구에 그쳐 2022년 대비 13% 줄어 향후 공급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내년부터 민간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시공 난이도 증가로 신규 공급이 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고, 분양가도 더 오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갈수록 커지면서 분양 물량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당장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한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다. 전용면적 84㎡, 100㎡ 총 472가구 규모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통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서천초가 단지와 가까이 있고, 서농초, 서천중, 경희대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5일 견본주택을 오픈 예정이며, 청약은 1월 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화) 1순위, 10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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