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수변 휴게공간 품은 320가구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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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가 수변 휴게공간을 품은 32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도봉구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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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가 수변 휴게공간을 품은 32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도봉구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도봉구에서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사업 구역이 지정된 첫 사례다.
이번 결정으로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는 최고 25층, 총 320가구(임대주택 67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우이천과 연계한 공원화된 수변공간으로 조성되고 우이천변 인공옹벽 일부는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쌍한교와 우이천로 접속부의 교통체계도 개선된다. 구역명은 주민들이 알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된다.
구에 따르면 쌍문동 724번지 외에도 2022년말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방학동 685번지 일대 또한 신통기획 확정을 앞두고 있으며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등 관내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안이 가결됨으로써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택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관계부서와 적극 협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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