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르메스, 신발 이어 가방값도 10~15%↑…"미니 집시에르 1101만원"

이혜원 기자 2024. 1. 3.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가 신발에 이어 가방(백) 가격도 인상했다.

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전날 주요 인기 가방 제품에 대한 가격을 약 10~15% 가량 올렸다.

앞서 에르메스는 새해 벽두 신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44% 가량 올렸다.

샌들 '오란' 가운데 도마뱀 가죽으로 생산된 제품의 가격은 기존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액세서리 까레·트윌리도 가격 인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새해 초부터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Hermes)는 이달 초 대다수 품목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CHANEL)은 이달 9일부터 일부 주얼리와 시계 가격을 4~5% 이상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디올(DIOR), 고야드(GOYARD), 부쉐론(Boucheron) 등 브랜드도 올 1~2월 내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사진은 2일 서울시내 한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 2024.01.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가 신발에 이어 가방(백) 가격도 인상했다.

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전날 주요 인기 가방 제품에 대한 가격을 약 10~15% 가량 올렸다.

대표적으로는 피코탄 18의 경우 408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에르백 31은 382만원에서 422만원으로, 에블린 16은 27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미니 린디와 미니 집시에르의 경우 각각 898만원에서 1009만원, 968만원에서 1101만원으로 인상되며 1000만원을 돌파했다.

액세서리로 인기가 높은 까레의 경우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트윌리는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앞서 에르메스는 새해 벽두 신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44% 가량 올렸다. 샌들 '오란' 가운데 도마뱀 가죽으로 생산된 제품의 가격은 기존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올랐다. 약 44%나 뛰었다. 또 로퍼 '로얄' 제품의 가격도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르메스는 통상 1년에 한 차례만 연초에 가격 인상을 단행해 왔다. 지난해에도 1월4일부터 가방과 의류 등 제품 가격을 5~10%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