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떠난 YG엔터, 주가 5만원선 붕괴···“매출공백 예상”
그룹 블랙핑크가 개별 활동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불발되자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YG엔터)는 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39%(3250원) 하락한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는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YG엔터를 떠나고 블랙핑크 그룹 활동만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YG엔터는 앞서 지난달 29일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YG엔터와 블랙핑크는 지난해 7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재계약을 협상 중이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OA’(오드 아틀리에)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개별 활동에 나선 상황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제니와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YG엔터의 사실상 주 수입원이었던 블랙핑크에 이어 빅뱅 멤버 지드래곤 또한 YG엔터를 떠나면서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YG엔터의 목표 주가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매출 공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회자의 주요 성장 동력원이 될 베이비몬서트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평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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