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오늘부터 매매 개시

코스닥 시가총액 4위 기업인 포스코DX가 새해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식 매매 거래를 시작합니다.

포스코DX는 이날(2일)부터 보통주권을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DX는 앞서 지난해 10월 5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했습니다. 

이후 연말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스코DX 측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과 관련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 내 위상을 재포지셔닝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함으로써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개선하는 등 투자자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해 3분기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누적 기준으로 매출 1조 1천302억 원, 영업이익 964억 원을 달성해 매출 59%, 영업이익 95%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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