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韓영화 라인업③] 플러스엠 '범죄도시4''탈주'…'서울의 봄' 흥행 기운 계속

조은애 기자 2024. 1.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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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배급사는 단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다.

상반기 '교섭'에 이어 '대외비', '타겟', '드림' 등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공동배급을 맡은 '범죄도시3'가 천만 흥행에 성공했다.

연말에는 '서울의 봄'까지 천만 영화 반열에 올려놓으며 든든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새해에도 굵직한 기대작들이 포진해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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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배급사는 단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다. 상반기 '교섭'에 이어 '대외비', '타겟', '드림' 등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공동배급을 맡은 '범죄도시3'가 천만 흥행에 성공했다. 연말에는 '서울의 봄'까지 천만 영화 반열에 올려놓으며 든든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새해에도 굵직한 기대작들이 포진해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다.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운데 로맨스물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김고은과 '파친코'에서 활약한 노상현이 멜로 호흡을 선보인다.

하준원 감독의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신선한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오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뭉쳤다.

최고의 흥행 액션 시리즈로 자리잡은 '범죄도시4'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 1~3편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이 함께했다.

황병국 감독의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 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강렬한 캐릭터로 얽힌다.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물로 이명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출연한 작품으로, 당초 설 연휴 극장에 걸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하고 개봉 시기를 다시 조율 중이다.

'탈주'는 군사분계선 너머의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막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다. 이종필 감독과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의 호흡이 기대포인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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