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얼음 얼지 않아 빙어축제 취소"‥따듯한 날씨에 겨울축제 울상

2024. 1. 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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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얼음 얼지 않아 빙어축제 취소"‥따뜻한 날씨에 겨울축제 울상>이라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평년보다 덜 추운 겨울이 이어지면서 얼음을 활용한 지자체들의 겨울 축제가 잇따라 취소, 연기되고 있습니다.

강원 인제군은 물이 충분히 얼지 않아 올해 빙어축제를 취소했고요.

평창군도 애초 지난달 22일 열려던 평창 송어축제를 한 주 미뤄 개최했습니다.

경기 양평군은 얼음낚시나 눈썰매 체험 등 얼음을 활용한 야외 주요 프로그램을 실내 체험 행사로 대체했는데요.

신문은, 앞으로도 이상기후가 잦아지며 기온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지자체들이 겨울 축제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더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새해 맞아 운동 계획하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헬스장과 필라테스 학원 등에서 고객을 유치한 뒤 연간 회원비 등을 선결제하라고 요구하고 돌연 폐업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헬스장 등 이용자의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 2018년 1천6백여 건에서 2022년 3천5백여 건으로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고요.

피해 금액도 2022년 한 해에만 4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수십억 원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피해자들이 구제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건데요.

헬스장 등을 상대로 민사나 형사 소송을 걸 수는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소송을 진행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크고요.

폐업한 업주의 실제 거주지를 알아야만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할 수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신문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한꺼번에 거액으로 현금 결제하는 것을 삼가고, 할부금 납부를 취소할 수 있는 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경우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소매판매가 20년 만에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의복과 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는 2.3%,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1.7% 줄었고요.

같은 기간,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소매 판매액지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03년 이후 처음인데요.

고물가에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다른 내수 관련 지표인 건설수주액도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는데요.

내수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수출 회복이 점차 가시화하더라도 체감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전일보입니다.

충청권 지역 지방소멸 위기가 한층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전 지역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전국 평균 0.632보다 높은 0.755로 이미 '소멸 주의' 단계고요.

충북은 11개 전체 시·군 중 8개 시군이, 충남은 전체 15개 시·군 중 12개 시군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 인구 증가세였던 세종 지역까지 지난 2022년부터 감소세에 접어들었는데요.

교육과 직업 등을 이유로 청년층이 타지로 빠져나가는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은 지역 경쟁력 약화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제민일보입니다.

제주 해녀와 해녀문화가 지난해 11월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신규 해녀 유입과 바다어장 보호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는 기사입니다.

1970년 1만 4천여 명에 달하던 제주 해녀는 40여 년이 지난 2022년 8천2백여 명으로 약 41% 줄었고요.

은퇴한 해녀를 제외한 현직 해녀 수는 3천2백 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나이로도 50세 이상이 97%를 차지해 신규 해녀 가입도 저조한 상황인데요.

주 소득원인 소라와 성게를 비롯한 해조류들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고 그 자리에 갯녹음, 즉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갯녹음이 심각한 바다어장은 해녀 소득원 감소와 해녀 유입 동력 약화로 이어지는 만큼, 해녀문화 전승 차원에서 수산자원 확보와 어장 보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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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5841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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