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택배기사 쉼터 ‘휠링’에서 힐링하세요

조영달 기자 2024. 1. 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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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이동 한대앞역 상점가에 배달과 택배, 퀵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휠링'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15.2㎡)에 처음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휴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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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
이동노동자 위해 냉난방기 등 갖춰

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이동 한대앞역 상점가에 배달과 택배, 퀵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휠링’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휠링(wheeling)’은 이동노동자의 상징인 ‘휠(wheel)’과 휴식을 의미하는 ‘힐링(heali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15.2㎡)에 처음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휴식 공간이다. 예산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쉬는 날 없이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27㎡ 규모의 부스형 간이쉼터 형태로 꾸몄고, 쉼터 안에는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탁자 △소파 등을 갖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해 문을 연 쉼터는 하루 평균 5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동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동친화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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