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준 "새해 첫날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인생을 즐겨라' 왈츠를" (철파엠)

1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음악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나웅준은 오스트리아 음악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인생을 즐겨라' 왈츠를 소개하며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오늘은 2024년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그래서 새해 첫날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매년 1월이 되면 전세계적으로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그리고 그 음악회의 의미는 '여러 신나는 음악으로 올 한 해 즐겁게 잘 지내보자'이다. 보통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 음악들이 자주 연주된다. 그래서 우리 청취자들도 새해 첫날 신나는 왈츠를 한 곡 들으면서 올 한 해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음악의 제목 '인생을 즐겨라'처럼 인생을 즐기는 마음으로 뭐든 잘 헤쳐 나가시길 바란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웅준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1800년대 중후반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음악가인데 '왈츠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왈츠 음악들을 많이 작곡했는데 주로 그 당시 무도회장에서 연주될 음악들을 작곡했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지금으로 비유해보자면 서울의 모든 클럽이 한 작곡가의 음악만 틀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던 음악가다"라고 설명했다.

DJ 김영철이 "신년음악회 하면 매년 소개해주셨던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대표적이지 않냐?"라고 묻자 나웅준이 "맞다. 해마다 1월 1일 오전 11시 15분에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음악회다. 주로 요한 슈트라우스 가족과 당시 함께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왈츠와 폴카 같은 춤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신나는 음악으로 올 한 해 즐겁게 잘 지내보자 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라고 답했다.

"해마다 이 코너 첫 방송 때 그해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에 포함된 음악을 전해드렸는데 오늘도 올해 프로그램에 선정된 음악을 한 곡 더 준비했다"라며 나웅준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비엔나 봉봉' 왈츠를 소개했다.

나웅준은 "여기서 봉봉은 프랑스어로 사탕과자를 뜻한다"라며 "1866년 1월 28일 왕궁 무도회장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했고 당시 오스트리아의 프랑스 주재 대사의 부인이었던 파울리네 메테르니히 부인에게 헌정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