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차] PBV·픽업트럭·준대형 SUV… 국산 전기차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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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차는 전동화(전기로 움직이는 것) 모델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기아가 각각 전략 전기차를 출시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스웨덴 볼보차의 CMA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했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국내 출시 이후, 준대형 세단인 오로라2(가칭), 전기차 오로라3(가칭)의 국내 생산·출시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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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차는 전동화(전기로 움직이는 것) 모델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기아가 각각 전략 전기차를 출시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스웨덴 볼보차의 CMA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의 파생 모델인 픽업트럭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현대차는 올해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다. 상반기에는 스타리아 일렉트릭을 판매한다. 이 차는 목적기반형차(PBV)로 차의 뼈대는 그대로 둔 채 용도와 사용 목적에 따라 외관을 달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섀시캡을 적용한 스타리아 위장막 차가 도로 위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섀시캡은 화물을 차체 안에 보관할 수 있는 적재함으로 택배차 형태와 비슷하다. 현대차는 이 위장막 차에 PBV LAB EP.01이라는 문구를 새겼는데, PBV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차라는 뜻이다.
현대차는 7월쯤 아이오닉7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7은 2021년 11월 LA오토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7에 기반한 전기 준대형 SUV로, 팰리세이드·기아 EV9과 비슷한 크기다.
아이오닉7은 에너지 밀도를 높인 SK온의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를 높인다. 무선충전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가 아이오닉7용 의류관리기, 냉장고 등 가전을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
기아는 소형 크로스오버 EV3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셀토스와 비슷한 크기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했다. EV6와 같은 전기 동력계를 쓴다. 58.6㎾h, 77.4㎾h 배터리를 얹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에 판매하는 EV5와 동일한 전기 동력계와 배터리를 장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준중형 세단 K3는 K4로 이름을 바꿔 상반기에 출시된다. 아반떼와 같은 플랫폼을 쓰지만, 판매량은 크게 뒤지는 K3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K4의 크기는 과거 중형 세단 옵티마와 비슷하다. 동력계는 아반떼와 동일한 1.6리터(ℓ) 가솔린(자연흡기), LPG(LPI) 엔진 등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오로라1(가칭)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형 크로스오버로 르노코리아 2대 주주인 지리자동차의 싱유에L과 비슷한 차로 알려져 있다.
오는 6월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양산 실차가 전시될 가능성이 있다. 동력계는 르노의 E-테크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국내 출시 이후, 준대형 세단인 오로라2(가칭), 전기차 오로라3(가칭)의 국내 생산·출시를 계획 중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픽업트럭 버전을 올해 4분기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제품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개발명은 O100다. 전면부 디자인은 토레스 EVX와 비슷하고 뒤쪽에 적재함을 달아 실용성을 강조했다. 토레스 EVX에 사용된 V2L(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기술) 등을 채용한다.
O100은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마찬가지로 승용차가 아닌, 전기화물차로 분류된다. 이 경우 구매 보조금 규모가 승용차의 약 두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소형 전기화물차의 보조금은 최소 1200만원(전기 승용차는 68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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