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GTX-A 개통 예고에 들뜬 부동산 시장 …수혜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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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 구간이 조기 개통하면서 본격적인 GTX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GTX 개통으로 수도권 각지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점치는 시각이 많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올 3월 말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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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는 도심 접근성 강화가 목적…서울 시내 환승역세권 주목”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 구간이 조기 개통하면서 본격적인 GTX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GTX 개통으로 수도권 각지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점치는 시각이 많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올 3월 말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운행과 관련한 주요 공사를 모두 마쳤고, 이달 초 종합 시운전까지 끝내는 등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6월 용인역을 추가 개통하고, 연말까지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5년, 삼성역 정차는 2028년 하반기 이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는 최고 시속이 지하철 평균 속도(시속 80㎞)의 2배 이상인 180㎞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개통 이후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19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GTX-A에 이어 건설사업관리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C노선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고, B노선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는 등 GTX 노선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도 취임사에서 "본격적인 GTX 시대 개막과 속도감 있는 신도시별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국민들의 하루의 시작과 끝이 보다 편안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GTX-A가 본격 개통되면 역세권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철도 노선 인근 부동산은 노선 계획 발표, 착공, 준공 시점마다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이 가까워지면서 노선이 지나는 지역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를 찍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GTX-A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전용면적 102㎡는 지난 9월 21억 원(25층)에 거래되며 20억 원을 돌파했다. 전용 84㎡ 역시 지난 10월 16억2000만 원(4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GTX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지만, 결국 GTX 개통의 목적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인 만큼 궁극적으로는 서울 시내 환승역세권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서울 외곽에 있는 GTX역 인근 아파트 단지는 개통에 따른 수혜가 확실히 있을 것으로 본다”며 “투자 목적으로는 서울 도심에서 GTX와 환승할 수 있는 서울역·삼성역·청량리역세권에 주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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