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이 시각 서울 보신각
[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 보시는 것은 올해의 마지막 해가 저무는 모습입니다.
이제 2023년의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전국 곳곳의 명소에서는 한 해를 보내고 2024년 새해를 맞는 행사가 준비 중입니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릴 서울 보신각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행사가 시작하려면 시간은 좀 남았는데 시민들이 모여있나요?
◀ 기자 ▶
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나와 있습니다.
4시간 뒤에는 이곳에서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됩니다.
타종 행사 1시간 전부터는 다양한 사전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이곳으로 나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소망,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장가행·최태회] "눈 깜짝하니까 1년 지난 것 같고… <경기가 좀 좋아졌으면 좋겠고요. 모든 직장인들, 자영업자분들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박광석·최민서] "힘든 일도 있었고 좋은 일도 있었고 했는데 여기 나와 보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너무 좋네요. <가족 건강하고 화목했으면 좋겠고…>"
오늘 타종 행사에는 서현역 흉기난동 당시 피해자들을 구한 윤도일 씨 등 시민대표 18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종을 울립니다.
타종 직후에는 지름 12m 크기의 태양 구조물로 일출 장면이 연출되고, 이후 세종대로에서는 케이팝 공연이 펼쳐집니다.
◀ 앵커 ▶
오늘 아마 많은 인파가 몰릴 텐데, 안전 대책은 잘 준비됐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0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 2천490여 명과 지자체 인력 1천1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늘 오후 3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는 세종대로를 포함한 행사장 일대 도로가 통제됩니다.
또,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열차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합니다.
이와 함께 지하철과 버스는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전국적으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에는 117만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경찰은 곳곳 행사장에 8천2백여 명을 배치해 인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해는 내일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데요.
이어 울산 간절곶은 오전 7시 31분, 제주 성산 일출봉은 오전 7시 36분, 서울은 오전 7시 47분쯤 첫해가 뜰 것으로 예상됩니다.
흐린 날씨가 예보된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선명한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보신각에서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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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문명배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812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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