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연말에 ‘먹통’···18시간 만에 복구
김상범 기자 2023. 12. 31. 13:54
신년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금융 서비스가 먹통을 빚다가 18시간만에 정상화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장애를 일으켰던 우체국·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은 이날 오전 1시20분쯤 복구됐다. 약 18시간만이다.
우본은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 등 일부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에서 접속 장애가 벌어져 이용자들은 접속 불가 또는 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다. 우본은 “송금, 인출, 공과금 납부 등은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한 바 있다.
이번 우체국 금융시스템 접속 장애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 27일 이후 3개월만에 재발한 것이다. 연말과 연휴 직전, 송금과 현금 인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객들이 갑작스럽게 몰리면서 일시적인 마비 현상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자동이체 오류가 일어나기도 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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