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갈량이 살던 방향으로 살고 싶냐, 동탁과 여포같이 살고 싶냐 묻는다면”

김현주 2023. 12. 30.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나는 주저 없이 제갈량의 삶을 동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갈량이 살던 방향으로 살고 싶냐, 동탁과 여포같이 살고 싶냐 묻는다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어차피 여포는 동탁 찌른다. 아주 황당한 사건으로"라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는 주저 없이 제갈량의 삶을 동경하겠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나는 주저 없이 제갈량의 삶을 동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갈량이 살던 방향으로 살고 싶냐, 동탁과 여포같이 살고 싶냐 묻는다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첫 비대위 회의에서 "내부에서 궁중 암투나 합종연횡하듯이 사극을 찍고 삼국지 정치를 하지 말자. 제갈량은 결국 졌다"고 한 발언을 받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어차피 여포는 동탁 찌른다. 아주 황당한 사건으로"라고도 했다.

그는 또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제대로 공부해 보면 아테네를 시기해서 스파르타가 그리스 내에서 패싸움 벌이다가 마케도니아 좋은 일 시켜주는 결론이 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알렉산더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니면 역사 공부 똑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