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일부 대설주의보…빙판길 주의

[앵커]

새해를 앞두고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연말연시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여의도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다예 기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네요?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여의도 공원에도 제 뒤쪽에 있는 나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바닥에도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에는 오늘 오전 9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서울 전체와 인천의 강화도, 경기 북부와 동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또 강원 영서 지역으로도 대설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오전까지 내린 눈은 강화도 김포가 6cm, 서울이 4.3cm 정도입니다.

앞으로 눈은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직은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곳은 없지만, 기온이 낮은 산간 내륙에는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어 도로 살얼음 등 빙판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들이 계획이 있는 분들은 날씨와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 김재현 김현민/영상편집:최찬종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