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총선 의왕·과천 출마 선언…"검찰 독재에 맞서겠다"

기자회견 현장.

[의왕·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여론조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이은영 (사)기본사회 의왕본부 상임대표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의왕·과천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상임 대표는 29일 의왕·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은 ‘검찰 독재’에 맞서고 ‘국민의 대표이자, 국민을 위해 책임지는 대표’가 선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도시 미래 비전을 만들고 AI 인공지능 교육센터 및 창업센터를 만들어 미래 준비에 힘쓸 것”이라며 “독도 수호와 검찰 독재를 심판할 ‘이기는 민주당’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의왕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한 이 상임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상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일하며, 검찰 독재에 맞서 국민을 위해 책임지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자질을 갖춘 사람이 바로 저 '이은영'”이라며 "국회의원은 ‘권력 쟁취’보다 ‘미래 투자’가 우선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사회적 그릇인 제도와 정책을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국회에 진출하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 대통령과 여당을 상대로 야당답게 ‘제대로’ 싸울 것”이라고도 했다.

여기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과천·의왕시에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의왕·과천 플랜 구축"이라며 "자족형 도시로 변모하는 의왕·과천은 그린 인프라스트럭처 관점에 기반한 도시발전 전략이 시민과 함께 수립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왕·과천시의 발전에도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뛰겠다”라며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국민의 삶은 뒷전이라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출마 선언에 꼭 담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이 예비 후보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여론조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민대 겸임교수와 민주당 원외 인사 18명으로 구성된 ‘퇴진과 혁신’ 회원으로 활동한다.

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브랜드 공약인 ‘기본 소득’ 정책을 알리고 민주당 선거 대응을 외곽에서 지원하는 사단법인 '기본사회' 의왕본부 상임 대표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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