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이제훈 쟁쟁 후보들 넘치는 MBC ‘연예대상’·SBS ‘연기대상’ 유잼 예약[Oh!쎈 이슈]

강서정 2023. 12. 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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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상 줄 사람 없다는 시상식도 있지만 오늘(29일) 동시간에 개최되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2023 SBS 연기대상’은 각 부문에 쟁쟁한 스타들의 이름이 후보로 올려져 있어 ‘유잼’ 시상식을 예고하고 있다.

♦︎ ‘2023 MBC 방송연예대상’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의 관전포인트는 대상과 신인상이다. ‘연예대상’에서는 몇 달 전부터 대상과 신인상 후보를 두고 누가 수상할 것인지 추측이 쏟아졌다. 대상은 전현무, 기안84가 경쟁 구도를 이뤘다. 기안84가 올해 하반기부터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는데, 전현무가 연예대상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세 개의 시리즈를 통해 대세로 등극했고, ‘나 혼자 산다’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마저 선사하며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10주년 간담회에서 “대만 팜유즈에 내가 모든 걸 걸고 있다. 기안이 높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보고 있다”라고 얘기했는데, 연예대상 직전 팜유 세미나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와 기안84, 두 사람의 대상 대결만 치열한 게 아니다. 신인상도 대상만큼 후보들의 대결이 뜨겁다. 신인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는 후보는 덱스와 김대호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서 마성의 메기남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덱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와 시즌3로 시청자들까지 홀렸다.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피지컬에 반전의 애교 가득한 성격 등으로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고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등극했다. 

사내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와 보도국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콘텐츠 ‘4춘기’를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끈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며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다. 

예능계 ‘핫’한 두 인물 덱스와 김대호가 ‘MBC 연예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이날 시상식을 보는 재미를 더할 듯하다. 

♦︎ ‘2023 SBS 연기대상’

‘2023 SBS 연기대상’ 또한 쟁쟁한 후보들로 ‘유잼’을 선사한다. 올해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예측이 쉽지 않다. 올해 SBS 드라마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의 역대급 열연이 함께했다. 그만큼 대상의 주인공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배우는 ‘모범택시2’ 이제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까지 4인이다.

2023년 최고 시청률 25.6%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사이다를 전해준 ‘모범택시2’ 이제훈, 시즌3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SBS를 대표하는 시즌제 드라마로 공인된 ‘낭만닥터 김사부3’의 한석규가 2023년 상반기 SBS드라마를 이끌었다. 그 뒤를 이어 웰메이드 장르물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로운 문을 연 ‘악귀’의 김태리, 그리고 블록버스터 K-공조극의 진화를 선보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김래원이 하반기 SBS 드라마 주역들로 뽑힌다.

대상 후보들의 초접전 외에도 베스트커플상도 기대를 모은다. SBS 측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커플 투표를 실시했고, ‘꽃선비 열애사’ 려운♥신예은,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선♥이성경, ‘마이 데몬’ 송강♥김유정 등이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송강♥김유정이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커플상을 두고 갑자기 등장한 새 심사기준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들이 무대에 올라 보여줄 투샷이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시켜줄 예정이다. 

지상파 3사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3 SBS 연기대상’. 누가 울고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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