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 또 낙석 출입통제…2025년 7월까지 폐쇄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12.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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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만장굴에서 또다시 낙석이 발생해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에서 낙석이 발생해 29일 오전 11시 5분부터 만장굴 출입을 긴급 통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2월 1일부터 탐방로 정비공사를 위해 폐쇄할 계획이었지만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한달 먼저 폐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낙석 예방조치와 함께 탐방로 정비공사를 하려면 오는 2025년 7월까지는 출입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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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서 직경 65㎝ 크기 돌 떨어져
29일 제주 만장굴에서 낙석 현상이 발생해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만장굴에서 또다시 낙석이 발생해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는 2025년 7월까지 보수공사와 탐방로 정비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장기간 폐쇄는 불가피해졌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에서 낙석이 발생해 29일 오전 11시 5분부터 만장굴 출입을 긴급 통제했다고 밝혔다.

낙석 장소는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 1곳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돌의 크기는 직경 65㎝ 가량이다.

동굴전문가인 세계유산본부 소속 지질 학예연구사 3명이 현장에 파견돼 확인한 결과 온도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결빙이 풀려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만장굴은 지난 1월 26일에도 입구 70m 안쪽 지점에서 낙석 현상이 발생해 임시 폐쇄됐다.

이후 2개월 간 현장 점검과 동굴내 잔석 제거 등을 거쳐 지난 3월 24일 개방됐지만 또다시 9개월 만에 낙석이 발생한 것이다. 

제주도는 내년 2월 1일부터 탐방로 정비공사를 위해 폐쇄할 계획이었지만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한달 먼저 폐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낙석 예방조치와 함께 탐방로 정비공사를 하려면 오는 2025년 7월까지는 출입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용암동굴인 만장굴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일부다. 만장굴은 총길이 7.4㎞ 중 1㎞ 구간만 개방돼 있는데 지난 한해 관람객은 55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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