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서 낙석 발생…2025년 7월까지 통제

이정민 기자 2023. 12.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 1곳에서 낙석이 발생,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29일 오전 11시 5분부로 만장굴 출입을 긴급 통제했다고 밝혔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낙석 발생에 따라 부득이하게 동굴폐쇄 일정을 1개월 당기게 됐다"며 "향후 탐방로 정비공사를 통해 탐방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만장굴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굴 입구 상층부 지점서 낙석 29일 오전 출입 통제
결빙 풀리면서 발생 추정…정비공사 2025년 7월까지
[제주=뉴시스] 29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소재 낙석으로 만장굴 입구 부분이 파손돼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 1곳에서 낙석이 발생,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29일 오전 11시 5분부로 만장굴 출입을 긴급 통제했다고 밝혔다.

도는 낙석 발생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동굴전문가인 세계유산본부 소속 지질 학예연구사 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현장 확인결과 낙석의 원인은 온도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결빙이 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뉴시스] 제주도 소속 지질 학예연구사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소재 만장굴 입구 낙석 발생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내년 2월 1일부터 만장굴 탐방로 정비공사를 위해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낙석 예방조치에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 폐쇄 시기를 앞당겼다.

애초 탐방로 정비공사가 오는 2025년 7월까지로 예정돼 이 때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낙석 발생에 따라 부득이하게 동굴폐쇄 일정을 1개월 당기게 됐다”며 “향후 탐방로 정비공사를 통해 탐방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만장굴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장굴은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2022년 기준 약 55만명이 방문한 관광명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