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중고생 32만명 교육급여 받아…행복기숙사 2곳 준공

교육부는 올해 교육급여 수급 대상을 확대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고, 행복기숙사 두 곳을 준공해 대학생 주거 부담 완화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교생에게 지급하는 교육활동 지원비, 고교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 등을 말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천여명 늘어난 31만9천여명의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이 교육 급여를 받았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5.47%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교육활동 지원비 단가도 평균 23% 인상돼, 연간 기준으로 초등학생은 41만5천원, 중학생 58만9천원, 고등학생은 65만4천원씩 지원받았다.

교육급여를 받는 학생이 자사고, 특목고 등 무상 교육에서 제외되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 구입 비용을 전액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또한 대학생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대구, 하반기 서울 동소문에 행복기숙사를 열었다. 행복기숙사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

대구 행복기숙사에는 현재 1천여명이 월 24만원으로, 동소문 행복기숙사에는 700여명이 월 34만원으로 주거비를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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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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