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브릿지·보현, 보은군 우수·유망기업 선정…"융자지원 등 혜택"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8일 2024년 보은군 우수·유망기업으로 오션브릿지, 보현을 선정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오션브릿지는 보은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와 케미칼 소재, 공급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에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급성장하고 있다.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보현은 건축, 자동차, 포장 분야 등에 널리 쓰이는 화학 가교 발포폴리에틸렌폼 전문 제조업체다. 2008년 보은읍 길상리에 공장을 설립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우수·유망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기업 정착도, 성장성, 지역경제 효과성, 수익성, 안정성, 기술성, 사회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기업활동촉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두 기업은 인증 기간 중소기업 육성자금인 경영안정 자금 융자지원, 세무조사 유예, 각종 행사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최재형 군수는 "혁신과 노력으로 경기 침체 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중소기업"이라며 "지역의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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