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사업 속도

조현아 기자 2023. 12.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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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신당10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 재개발 조합이 설립된 첫 사례다.

이번 조합 설립 인가로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신당10구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주목받는 사업 현장인만큼 입주할 때까지 소통하고 합심해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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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내 20년 만에 재개발 조합 탄생
총 1429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공공지원과 주민참여로 사업 속도 높여
[서울=뉴시스]서울 중구가 신당10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에 재개발 조합이 설립된 것은 약 20년 만이다. (사진=중구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신당10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에 재개발 조합이 설립된 것은 약 20년 만이다.

해당 구역은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곳으로 지난 2021년 8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됐고, 지난 6월 정비구역에 지정됐다.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35층 높이의 1429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당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 재개발 조합이 설립된 첫 사례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를 36일 만에 달성했다. 이번 조합 설립 인가로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적극적인 공공지원과 주민 참여가 맞물려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와 아카데미, 현장지원센터, 분야별 전문가 상담, 밴드(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추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조합설립 동의 기간 동안 동의율을 매일 공개하는 등 주민 의지를 북돋았다.

구는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마지막으로 공공지원을 마쳤다. 향후 신당10구역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남은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신당10구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주목받는 사업 현장인만큼 입주할 때까지 소통하고 합심해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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