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눈썰매장 붕괴사고 트라우마 시민 심리지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최근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을 위해 재난심리지원사업을 한다.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지역 4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눈썰매장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부상자와 가족, 현장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내용을 안내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18분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 보행통로 지붕이 무너진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심리지원 희망자에게는 정신건강 상담과 재난 정신건강 평가를 한다.

이를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 동의 시 지속 상담이나 사례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필요 시 전문기관에 대상자를 연계하기 위해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충청권트라우마센터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심리지원 희망자는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 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응정 지역보건팀장은 “눈썰매장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