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매출 1500억 전망…20% 증가"

이수정 기자 2023. 12.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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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올해 자사의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고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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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 라인업 선제적 개발해
맞춤형 공간 컨설팅 등 콘텐츠 차별화 전략 주효
[서울=뉴시스] 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현대리바트는 올해 자사의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고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라인을 프리미엄 사무가구 '리바트 오피스'와 홈 오피스·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원화해 오피스 가구 시장을 공략해왔다. 사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변한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보고 있다.

우선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 구현 역량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봤다. 현대리바트는 우수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도 도입했다. 오피스 테일러는 개인의 체형에 맞춰 옷을 재단하는 테일러(재단사)처럼 현대리바트의 전문 컨설팅 팀이 각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조직문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공간 구성 및 키 컬러, 가구 사양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서울=뉴시스] 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신규 서비스 도입 이후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상담 신청 건수는 서비스 도입 1년만에 300건을 넘겼으며, 고객층도 스타트업 등 크고 작은 IT기업 등으로 다변화 됐다.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등을 통한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오피스 가구 라인업 강화도 눈길을 끈다. 먼저 현대리바트는 제프 웨버와 손잡고 오피스 의자 '유니온 체어' 3종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한 '테크닉 의자'는 '릴렉스 틸트 기능'을 적용, 최대 138° 까지 기울어져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허벅지 라인에 맞춰 제작된 3D 좌판은 하부의 체압을 고루 분산시켜 이용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착좌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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