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주문 외우던 그녀가 라디오DJ가 된다면?
KBS 2라디오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성우 조경아가 진행하는 ‘우리의 아침, 조경아입니다’를 방송한다.
더빙, 내레이션, 안내 방송부터 스마트기기의 오디오까지, 성우는 우리 일상 곳곳에서 목소리를 들려 주고 있지만 실제로 존재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런 성우가, 이제 ‘따뜻한 심장을 가진 라디오DJ’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해리포터’ 시리즈 한국어판을 비롯 오디오북 낭독에서 특히 맹활약 중인 조경아 성우가 그 주인공이다.
2022년 한국방송대상에서 성우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조경아 성우가 다양한 캐릭터에 몰입했던 경험을 살려 청취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목소리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조경아 성우의 마지막 로망은 라디오DJ였다.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온 것이 감사하면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고, 처음이 있어야 그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나. 서툰 처음을 함께해 줄 많은 분들을 믿고 나아가보려 한다.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역시 “어느 분위기에나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우리의 아침, 조경아입니다’는 점점 더 치열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서, 청취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괜찮은 하루의 시작, ‘우리의 아침, 조경아입니다’는 내년 1월 1일부터 방송된다.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KBS 2라디오(수도권 106.1 MHz), KBS 어플리케이션 ‘콩(KONG)’으로 들을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 의혹’ 부인하던 김호중, 일행과 유흥주점 방문 앞서 식당서 소주 5병 주문
-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OTT 뒤집다
- 논란의 피식대학, 장원영 편 섬네일도 문제? “노림수”vs“억지” 시끌
- [전문]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나” 반박
- ‘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펀스토랑’ 통편집…숨소리도 안 나왔다
- [종합]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VS 국과수 “사고 전 음주 판단”
-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엄마’ 민희진 측에 힘 보태
- 최화정, 27년만 ‘파워 타임’ 떠난다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