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이용자 만족도 91.8점 '역대 최고'

내년 자동 재신청 제도 도입, 발급 방식 변경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올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91.8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이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 결과, 91.8점으로 작년보다 0.9점 상승했다.

2016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 만족도를 달성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자연환경(94.3점), 프로그램(93.2점), 직원 및 강사 서비스(93.2점) 순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이용권 신청과 사용 편의에 대한 개선 요구도 높게 나타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2016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이용권 금액을 지원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사업 운영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이용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권 절차, 프로그램·시설 이용 만족도, 재이용 의향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년도 신청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접수 없이 자동 신청되는 자동 재신청 제도를 도입하고, 이용권도 본인 소유 KB국민카드에 포인트로 충전하도록 발급 방식을 변경한다.

남태헌 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품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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