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마을, ‘꼭 가봐야 할 어촌 마을’로 뽑혀

염창현 기자 2023. 12.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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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과 울산 울주군 나사방사제등대가 새해가 시작되는 내년 1월에 한 번은 들러야 할 명소로 뽑혔다.

28일 해양수산부는 '2024년 1월의 어촌여행지·등대·수산물·해양생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1월의 어촌여행지로 뽑힌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일출 구경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수부는 인천시 옹진군 선재어촌체험휴양마을도 1월의 어촌여행지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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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4년 1월의 어촌여행지’ 선정해 발표
울주 나사방사제등대는 방문해 볼 만한 등대로 추천돼

부산 영도구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과 울산 울주군 나사방사제등대가 새해가 시작되는 내년 1월에 한 번은 들러야 할 명소로 뽑혔다.

28일 해양수산부는 ‘2024년 1월의 어촌여행지·등대·수산물·해양생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어촌 명소를 찾는 방문객 증가, 수산물 소비 확대, 바다 생물 보호 의식 고취 등이 선정 취지다.

1월의 어촌여행지로 뽑힌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일출 구경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마을 입구에 있는 조도방파제는 새벽 낚시터로 유명하다. 매년 많은 낚시꾼이 이곳을 찾는다. 낚시 체험 이후에는 지역 특산물인 곰피를 이용한 어묵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인천시 옹진군 선재어촌체험휴양마을도 1월의 어촌여행지로 추천했다.

부산 영도구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의 일출과 낚시.
울산 울주근 나사방사제등대.


울주군 나사방사제등대는 1월의 등대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 10월 첫 점등을 한 이곳은 흰색의 등대 건물과 파란색 꼭대기 및 출입문이 지중해 건축물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색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등대 주변에는 담장벽화마을과 카페거리도 조성돼 있다. 인근 해역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나사방사제등대 여행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기념품과 국민관광상품권(50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어와 매생이는 1월의 수산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에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인 송어는 색이 붉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이 풍부하다. 매생이는 순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해조류다. 가늘고 부드럽지만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이 제철인 굴과 함께 국을 끓이거나 무침, 전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

제주개오지는 1월의 해양생물이 됐다. 고둥류와 유사한 개오지는 20여 종이 서식한다. 제주개오지는 이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성체는 최고 10㎝까지 자란다. 또 겉모양이 사람의 주먹 쥔 모양을 닮았으며 껍질은 두껍고 단단하다. 등에 광택이 나고 겉모양이 화려해 오래전부터 노리개 등 장식용으로 많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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