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

2023. 12.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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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오는 2026년 탄생한다.

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지난 27일 착공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선 KTX 개통 등으로 발생한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 총 2,598억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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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오는 2026년 탄생한다.

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지난 27일 착공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선 KTX 개통 등으로 발생한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 총 2,598억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망은 당초 2015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18년 기본계획 고시와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수요 예측 재조사에 따라 사업이 주춤하다가 지난 4월 재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10월 노반 분야 공사 발주와 이달 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지난 27일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철도망은 별도 철로 신설 없이 12개 정거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 등 6개 정거장을 개량하고, 도마·문화·용두·중촌·오정·덕암 등 6개 정거장을 새롭게 설치한다.

도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충남 남부와 대전 간 철도 교통 편의 증대 및 이동 시간 감소, 철도 이용 증가에 따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뒷받침,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거점 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녹색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 예측 재조사로 사업이 지체된 만큼,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협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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