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 "군민 행복 위한 개신창래의 해 만들 것"[신년인터뷰]

안성수 기자 2023. 12. 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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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28일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고,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40여년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2024년에는 정주 환경을 개선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시책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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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충북 보은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28일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고,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40여년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에도 노력했다.

2024년에는 정주 환경을 개선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시책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최재형 보은군수와 일문일답.

-2023년 많은 군정 성과가 있었다.

"군의 신성장 핵심사업인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각종 공모사업을 따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산업단지 지구지정과 실시설계에 대한 승인신청이 완료됐다. 내년 상반기 승인·고시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과 100호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에도 선정돼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 복지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농촌협약도 선정도 큰 성과다. 내년부터 5년간 4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취약지역 개조사업 등 농촌공간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4년 만에 현장으로 열린 보은대추축제가 성공을 거뒀다.

"이상기온과 궂은 날씨로 대추 생산량이 좋지 않았지만 수변 버스킹을 비롯한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내방객들에게 좋은 평을 얻었다. 감동을 선사한 감성 축제로 새롭게 변모해 축제가 젊어졌다는 평이다. 농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62억원의 농특산물 판매액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로컬지역문화 매력 100선'에도 선정돼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명품축제를 입증했다.

-스포츠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해이기도 하다. 전국 각종 스포츠대회, 전지훈련을 많이 유치했는데.

"전지훈련팀에게 관광시설 이용권, 할인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차별화 된 스포츠 마케팅이 적중했다. 올해에만 전국 단위 대회 30건, 전지훈련 325팀을 유치해 10만여명이 군을 방문하는 효과를 거뒀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한 야구센터 프로그램으로 야구 유망주와 선수 1400여명 이상이 군에 방문해 생활인구 유입과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군정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의 추진 상황은.

"5개년 인구감소대응기본계획과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해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영유아 양육 지원사업, 계절별 어린이 놀이시설 운영,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청년 주거비 지원, 결혼장려금, AI기반 실버케어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발굴해 시행 중이다. 행정안전부 공모로 회인면에 라이더를 테마로 한 청년마을도 갖춰지고 있다. 125억원을 들인 보은군 청소년센터도 지난 10월 준공해 청소년에게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 2026년까지 보청천 일원에 나들이 공원, 둘레길, 경관조명을 조성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 도시경관 개선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에 나서겠다. 2027년까지 용천산 하늘전망대를 조성해 보청천, 삼년산성과 연계한 보은군의 랜드마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끼 공작소, 야단법석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보은군 상권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첨단농업 육성을 통한 100년 먹거리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노지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농작물 재배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겠다. 보은군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보은읍 성족리에 건립해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 차세대 성장 동력인 그린 바이오산업 '곤충산업 거점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해 동안 군정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4년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해이다. 군민의 안정된 경제활동 지원과 생활환경 구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 갑진년 새해 군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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