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우수 440명 모집… ‘수능 80%+학생부 20%’ 반영 [대학정시 특집]
1월 3일부터 원서접수… 7만여명 모집
202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다음 달 3일부터 진행된다. 일반대는 3∼6일, 전문대는 3∼15일이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195개 일반대학의 신입생 모집인원은 34만여명으로, 이 중 21%(7만여명·수시 미충원 인원 제외)가량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다만 수도권 대학은 정시 선발 비중이 35.6%까지 올라가고, 서울 주요 16개 대학은 정부 지침에 따라 정시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40% 이상이어서 중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정시 영향력이 더욱 크다. 정시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 정시 전형은 가·나·다군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수험생은 각 군에서 1개 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원서접수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대교협은 대입정보포털 사이트 ‘어디가’(adiga.kr)에서 대학별 주요 사항과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제공하고, 다음 달 6일까지 대입 상담센터에서 정시모집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 간호대학, 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각각 36%, 탐구영역은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는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과학탐구 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와 과학탐구 각 31%, 수학 38%이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 영어, 탐구 2과목, 한국사를 반영하며 국어 56%, 탐구 44%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감점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10점을 가산하고,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 가산한다. 9등급은 8점을 가산한다.
고려대는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다양한 전공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생은 제1전공 이외에 제2전공 또는 심화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소속 학과의 기본전공과정을 이수하고 타학과의 기본전공을 이수하는 이중전공, 2개 이상의 학과가 융합하여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융합전공, 학생이 직접 설계하여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설계전공 등이 있다. 전공 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 혹은 고려대 홈페이지 전공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환 인재발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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