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2부터 내신 5등급제...수능 선택과목 폐지

김현아 2023. 12. 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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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학년도 대입 시험을 치르는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는 고교 내신 등급이 5등급으로 단순화하고, 수능 선택과목이 폐지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부터는 고교 내신 등급이 지금의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뀌게 됩니다.

또,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병기되지만, 융합선택 사회와 과학 교과 9개 과목과 예체능은 절대평가만 시행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폐지돼 모든 학생이 같은 과목을 공부해 똑같은 시험지로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수능 심화수학은 국가교육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신설하지 않기로 해, 2028 수능에선 미적분Ⅱ와 기하는 시험을 보지 않게 됩니다.

교육부는 심화수학 신설 시 사교육이 유발되고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가중할 거란 우려가 있고, 대학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역량과 심화학습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2028 수능부터는 심화수학 없이 핵심 수학 과목만 출제되고 사탐과 과탐도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고교 내신 경쟁 부담도 줄게 된다며, 사교육 수요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고교와 교육청, 대학 등이 2028 대입 개편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 입시와 관련된 가짜뉴스와 불안마케팅에는 적극 대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고등교육법 등 2028 대입개편과 관련된 규정들을 제·개정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예시문항도 내년 중 개발·공개할 계획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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