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상공인 사업체 7000곳 증가… “매출보다 빚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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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7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서비스업 사업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사업체가 증가한 업종은 ▲교육서비스업(3.3%, 6000개) ▲수리·기타서비스업(1.4%, 5000개) 등이었다.
대표자 연령별로 보면 30대 대표자의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3.1%(2만1000개) 늘어난 67만9000개를 기록해, 전 연령대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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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사업체 412만5000곳… 교육서비스↑
종사자 수는 6만1000명 감소해, 714만3000명
매출액 2억3400만원… 부채액 1억85000만원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7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서비스업 사업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소상공인의 부채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11개 주요 업종의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2%(7000개) 증가한 수치다.
사업체가 증가한 업종은 ▲교육서비스업(3.3%, 6000개) ▲수리·기타서비스업(1.4%, 5000개) 등이었다. 감소한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3%, 1만개) ▲예술·스포츠·여가업(-1.1%, 1000개) 등이다.
종사자 수는 71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0.9%(6만1000명)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2.9%, 9000명) ▲예술·스포츠·여가업(2%, 3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2.9%, 6만명) ▲기타 산업(-1.6%, 2만4000명) ▲제조업(-1.3%, 1만6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대표자 연령별로 보면 30대 대표자의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3.1%(2만1000개) 늘어난 67만9000개를 기록해, 전 연령대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50대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126만2000개로 가장 많았는데, 1년 전에 비해서 0.4%(6000개) 감소했다.
창업 동기 조사에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4.1%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8.9%),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5.4%)로 집계됐다.
총 창업비용은 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00만원) 감소했다. 본인 부담금은 6400만원으로 3.6%(200만원) 줄었다.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00만원)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10.1%(300만원) 늘었다.
사업체 부채 보유 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했다. 다만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6.1%(1100만원)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부채 증가율이 더 높았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복수 응답)은 ▲경쟁 심화 46.6% ▲원재료비 39.6% ▲상권쇠퇴 37.7% ▲임차료 13.5% ▲최저임금 10.4% 순서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내년 2월 확정 결과가 나오면, 해당 통계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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