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정시 내년 1월3일부터 원서접수…"공통원서 미리 쓰자"

일반대 1월3~6일, 전문대 1월3~15일 접수
"윈도우 크롬이나 엣지 브라우저 활용해야"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1주일 뒤 시작되는 대학 입시 정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은 공통원서를 미리 작성해 만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내년 1월3일 시작하는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공통원서를 작성해 달라고 27일 당부했다.

이번 일반대 대입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1월6일까지로 수험생은 해당 기간 가·나·다 군 각각 1개씩 지망 대학을 정해 원서를 쓰면 된다. 전문대 정시는 별도로 내년 1월3~15일 원서를 받는다.

지난 2016학년도부터 도입된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대학 원서 접수 시 작성해야 하는 사항을 번거롭게 여러 번 작성할 필요 없이 1번만 작성하고 여러 대학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에는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와 전형료를 환불 받을 계좌번호, 출신학교 정보를 적는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두 대행사 사이트 간에 '내보내기', '가져오기'로 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어 거의 대부분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공통원서를 작성할 때는 수험생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대교협은 가급적 윈도우 운영체제(OS)에서 '크롬'이나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앞서 올해 수시모집 지원 당시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정시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원서를 접수할 때 내는 입학 전형료는 대학마다 개별로 결제할 수 있고 대행사별로 묶음 결제할 수도 있다.

대교협 측은 "수험생이 공개된 장소의 컴퓨터(PC)를 사용할 때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만약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면 콜센터(유웨이어플라이 1588-8988, 진학어플라이 1544-7715)에 문의하면 된다.

대교협은 유튜브 '대학어디가TV'를 통해 수험생들을 위해 공통원서 작성법을 영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를 통해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제공해 수험생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선(1600-1615) 등 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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