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개관 3년 만에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우뚝’

2023. 12. 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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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꿈꾸는예술터)가 개관 3년 만에 '성남의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진흥과 효율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수정구 산성동에 있는 옛 영성여자중학교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 해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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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꿈꾸는예술터)가 개관 3년 만에 ‘성남의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진흥과 효율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수정구 산성동에 있는 옛 영성여자중학교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 해 개관했다.

개관 이후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기능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예술교육가와 교사는 물론 지역 단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지난 3년간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82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0만 2천여 명이라는 놀라운 수강 인원을 기록했다. 또 000 명 이상의 예술교육가들이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520개 이상의 기관과 연계하며 성남만의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3년간 공모사업에서 지원금 6억 8000여만 원을 유치했고,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이용객은 5만3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역의 영유아 교육기관과 협력해 그림책과 미술 움직임 연극 등 여러 장르를 연계한 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그림책예술놀이’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그림책 비엔날레’를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사와 예술강사가 협력해 정규 교과의 교육과정을 예술적 요소로 재구성해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이끄는 ‘교과연계 교육연극’은 매년 30여 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는 사회적 이슈를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는 중학교 미술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의 노인․복지회관 등과 연계, 성남노인문화예술교육 협의체를 구축하고 노인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노인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발굴 등 ‘예술로(老) 손잡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전임예술교육가 운영, 지역사회와 다양하게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과 성남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2022년부터 자문회의와 토론회 등을 거쳐 ‘예술로 함께 나누며, 키우는 성남문화예술교육’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앞으로 성남문화예술교육 기초 거점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정립하고, 성남시 특화 ‘IT 관련 기술과 예술’ 융합 등 특화교육 확대, 문화예술교육 제도의 안정화와 효율화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년이란 길지 않은 시간에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를 이용한 것은 그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욕구와 관심이 높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가 더 많은 시민이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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