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배당락 여파에…삼성생명 등 금융·증권주 ‘뚝’

김응태 2023. 12.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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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12월31일) 결산배당 기준일로 설정한 종목들이 27일 배당락일에 이르러 약세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띤 건 이날 배당락일이기 때문이다.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올 연말이 아닌 내년 1분기에 배당기준일을 설정한 기업들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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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 연말(12월31일) 결산배당 기준일로 설정한 종목들이 27일 배당락일에 이르러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삼성생명(032830)은 전날 대비 6.98% 내린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5.57% 하락한 5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증권(016360) 6.03%, 키움증권(039490) 4.65% 등도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5.23% 약세다.

이외에 KT(030200)도 5.36% 내린 3만3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1.5%), LG유플러스(032640)(-3.53%) 등도 하락 중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띤 건 이날 배당락일이기 때문이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날 배당주를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이날 대거 매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올 연말이 아닌 내년 1분기에 배당기준일을 설정한 기업들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연말을 배당 기준일로 하지 않는 회사들이 증가했다”며 “현재 연말을 배당 기준일이 아닌 것으로 발표한 회사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120개 회사이고 2022년 배당액 기준으로 10조1000억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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