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미터기 없이 현금만 받는 불법 '가짜 택시' 기승..."범죄 노출 위험성"

YTN 2023. 12. 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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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27일 수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먼저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송년회 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이죠. 자리가 늦어지다 보면 집에 돌아갈 방법이마땅치 않습니다. 그리고 택시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고 합니다. 추위에 맞서며 택시를 잡고 있을 때,통상적인 요금보다 높은 금액을 현금으로요구하는 기사들이 접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택시들 중 가짜 택시,일명 '나라시 택시'도 섞이면서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다시 보이는 가짜택시는일반 승용차를 그대로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외관만 보면 여느 택시와 다를 바가 없는데차량 상단에 택시 팻말을 붙이고노란색 영업용 번호판도 달고 운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요금을 현금으로요구하는데, 주로 심야에 사람이 몰리는강남, 이태원, 홍대 등에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명백히 불법이지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단속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이용자가 스스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짜 택시를 이용하면 사고가 났을 때보험 처리를 못 받는 경우도 생기고,무엇보다 운전자의 신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강력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전문가는 번호판이 이상하거나 미터기 없이 현금을 요구하는 택시를 발견하면탑승하지 말고 신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본업 외에 추가로 일을 하는이른바 'N잡러'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근 통계청 조사 결과, 본업 외에 부업을 하는 근로자는 62만5천 명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매년 꾸준히 늘면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또, '더 많이 일하고 싶다'는 응답을 한 경우도28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 가량 늘었습니다. 이런 N잡러 중 약 3분의 2는 기혼자로 나타났는데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가계 지갑 사정이팍팍해지면서 부부의 본업뿐 아니라 추가 수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업에 나서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맞벌이를 넘어 '트리플 벌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한편 모바일을 통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진것도 부업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과거에는 부업을 한다고 하면, 본업에서 퇴근하고 새로운 일터에 가서 고정적인 시간에 근로를 했다면이제는 원하는 시간에 유동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최근에는 웹소설이나 웹툰, 유튜브도 새로운부업거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경제학부 교수는 부업이 늘었다는 건그만큼 하나의 일자리로 가정을 꾸려가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ip캠 보안 문제를 다룬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해외 직구로 IP캠을 구매하는 경우가많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 보안용이나 반려동물용으로 구매하는 건데,폐쇄회로 CCTV와는 달리 IP캠은 영상을 인터넷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면서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IP캠의 보안 문제는 이전부터 지적이 되어왔는데,그래서 정부는 IP캠을 설치할 때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직구 상품은 이러한 규정의 '사각 지대'에있기 때문에, 별다른 보안 설정 없이 영상이 해외로 송출, 유출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국가별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IP캠의 영상 수를 나타내고 있는데,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1만 8000여 개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용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게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는데 초기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이후에 주기적으로 바꾸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거라 조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볼 마지막 기사는 경향신문에 실린 '지자체 스타정책'입니다.

최근 광역자치단체들이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와전문가 심사, 중앙정부 평가 등을 통해'2023년 지자체 스타 정책'을 모아발표했습니다. 대부분 시민 눈높이를 잘 맞춘 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먼저 서울의 경우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가 가장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실수로 목적지가 아닌 다른 역에 내리거나 중간에 화장실 이용 등으로 하차해 개찰구 밖으로나갈 경우 다시 승차하면 운임을 또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역에서 15분 내에 다시 타면환승처리되도록 바뀌었는데 이를 통해 지난 7월에 도입된 후 총 578만 명이 약 76억 2천만 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천에서 가장 공감을 얻은 정책은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지역주민통행료 전면 무료화였습니다. 그리고 광주에서는 시민 누구나 질병이나 사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이나 재산, 연령과 상관없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스타 정책으로 꼽혔는데요. 선별주의였던 복지정책을 보편주의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울산의 지역응급센터 추가 지정,청년들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 등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12월 2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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