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비 더 받으려고…근무일지 허위 작성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

이시명 기자 2023. 12. 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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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비를 더 받기 위해 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인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 전·현직 직원들이 적발됐다.

26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는 최근 감사를 통해 약 170만원의 여비를 부당 지급받은 자원봉사센터 소속 전·현직 직원 11명을 적발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의 여비 지급 운영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했다"며 "현직 7명에 대한 경징계 처분을 센터 인사위원회에 요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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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감사 벌여 11명 적발
인천계양구청 / 뉴스1DB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출장비를 더 받기 위해 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인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 전·현직 직원들이 적발됐다.

26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는 최근 감사를 통해 약 170만원의 여비를 부당 지급받은 자원봉사센터 소속 전·현직 직원 11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 동안 101차례에 걸쳐 4시간 미만의 출장을 4시간 이상으로 출장시간을 부풀려 근무상황부를 허위로 작성했다.

출장지에서는 지문인식을 통한 출·퇴근 기록 관리가 어려운 점을 이용한 것이다.

또 이들은 2022년 6월~2023년 6월 103차례에 걸쳐 공용차량을 이용해 출장을 갔으나 공용차량을 사용하지 않고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자원봉사센터는 여비 규정상 출장 시간이 4시간 이상인 공무원에게는 2만원을, 4시간 미만인 공무원에게는 1만원을 지급한다. 공용차량을 이용했을 경우 출장자에게 1만원을 감액해 지급한다.

계양구는 이런 방식으로 이들이 해당 기간 동안 약 170만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계양구는 적발한 부당수령 금액을 모두 환수하고 자원봉사센터 현직 7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의 여비 지급 운영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했다"며 "현직 7명에 대한 경징계 처분을 센터 인사위원회에 요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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