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차량2부제 등 공공부문 예비 저감조치 시행

충남도가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 대기 배출 사업장은 운행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은 공사 시간 변경·조정과 방진 덮개 덮기 등 비산먼지 저감조치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내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소유 차량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홀·짝제로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친환경, 취약계층·특수목적, 업무용, 임산부·장애인·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제외된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고농도가 지속되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계획으로 방송이나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정보에 귀 기울이고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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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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